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와 해결책(feat.청소년)

코로나19로 우리들의 삶이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 중에 한가지를 꼽아 보라면 실내에서의 활동 증가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우리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이 스마트폰 한대(+pc)만 있으면, 은행도 극장도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음식 등 거의 모든 물건들을 클릭 한번으로 집안에서 받아서 소비할 수 있습니다. 생존에 필수라 할 수 있는 직업도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업장이라면 굳이 직장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문서작업을 해서 파일을 전송만 해주면 끝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명의 발전에는 항상 빛과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위와 같은 편리함과 여가시간을 우리에게 선물해주었지만 그 역효과로서 우리는 신체적인 면에서는 거북목증후군이나 안구건조증 등을 앓고 있고, 심리적인 면에서는 바깥 외출이 줄어들다보니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면서 그에 수반되는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의 문제들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 말씀드릴 내용은 위 단점들 중에서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범위적으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해서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스마트폰에 대한 현저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력이 감소하여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위 내용을 풀어보면 스마트폰의 이용이 생활전반에 문제적 영향을 끼칠 정도로 과도하게 이용하는 상황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노년층할 것 없이 모든 연령층에 걸쳐서 스마트폰 과의존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과 청소년

 청소년 시기에는 호기심이 어떤 연령 때 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반항심도 커지고, 자기들끼리만 어울리려는 심리도 강해지며 그 결과 어른들을 배척하는 마음이 가득 들어앉는 시기입니다. 이들의 이 심리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수단으로써 스마트폰 보다 더 좋은 기기는 없습니다. 과의존실태조사에 따를 때 청소년 연령대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책은 무엇인가??..

첫번째, 문제의 인식

어떤 문제든 문제해결의 시작은 문제가 생겼음을 인식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에게 '넌 문제가 있어!! 심각해!!'라고 윽박질르고 강요해본들, 꼰대소리 듣고 관계만 악화될 뿐입니다. 그 스스로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문제인식의 과정-사용상태점검

그 스스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그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보게끔 도와줘야 합니다. 다음의 내용은 그런 것을 도와주는 곳이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iapc.or.kr/ 

스마트쉼센터

 

문제를 인정한 후의 대책

우리 청소년들이 자신이 스마트폰 과의존임을 인정했다면 이제는 이들이 서서히 자신의 의지로서 자신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겠끔 도와줘야 합니다. 이 때 주의하셔야 할 것은 급격하게 행동하셔서는 안됩니다. 스마트폰을 빼앗아버린다던가, 정지시켜버리는 등의 방법은 오히려 아이들의 반항심을 증폭시키는 방아쇠로 작용할 수가 있습니다. 청소년 학생들이 서서히 변할 수 있게, 아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주어야 합니다. 하루 중 언제, 어디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어느 웹공간을 자주 방문하는지는 청소년 본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자신들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도움을 원하다고 청하면 그 때에 곁에서 함께 방법을 찾아주세요. 요즘에는 도움을 주는 어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스마트폰이 잠기고 특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잠금이 해제되게끔 하는 어플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상의해서 수면시간만이라도 스마트폰의 특정기능(인터넷 와이파이 등)이 잠길 수 있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 밖에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속의 공간보다 더 재밌고 유익한 세상이 알려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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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무리하며

저 역시도 스마트폰 과의존의 상황을 겪어 봤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한 순간이라도 안보면 안 될 것 같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행동이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고치기로 결단한 후 천천히 아주 조금씩 고쳐나가서 지금은 제 마음껏 스마트폰을 통제한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내 의지로 하루 종일 꺼놓기로 마음 먹었다면 전 그 시간동안 제 행복을 위해 다른 유익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끄기로 한 것이기에 조금의 불안감도 없습니다. 오히려 스마트폰으로부터의 해방이 즐거운 시간이죠. 그렇지만 그 시간을 지켜내고 다시 스마트폰을 켰을 때는 다른 세계로 진입하며 또 다시 설레임과 재미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과의존을 벗어나며 스마트폰과 전 공존하며 삶의 가치를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들에게는 그 연령대의 생물학적 특성(사춘기 등)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더 스마트폰 과의존 상황이 심각할 수 있지만, 인간은 기본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합니다. 더욱 행복할 수 있는 공존의 방법을 경험하게 해준다면 분명히 그 길로 따를 것으로 확신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