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식중독 예방법

여름이 왔습니다. 여름휴가를 떠나 물놀이 할 생각을 하면 여름은 신나고 즐거운 계절이지만 여러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몸이 상하게 되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는 계절이 여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여름철에 특히 위험할 수 있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과 관련한 식중독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출혈성 대장균이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감염에 의한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치명적인 독소를 생성하는 병원성대장균인 이 병균은 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등 식중독을 유발합니다. 대표적인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대장균 O157이 있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의 특징은??

장출혈성대장균은 체내온도 36.5도에서 활발히 증식하고 산소 없이도 생존할 수 있으며 산성에도 매우 강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 증상은??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 될 경우 열이 나고, 메스꺼움, 구토 증세가 나며 경련성 복통 증상, 묽은 설사 또는 혈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5일에서 7일 정도 위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 뒤 자연스레 상태가 좋아지지만, 위 증세가 나아지지 않고 더 심각해지는 경우에는 얼마전에 안산유치원사태를 불러왔던 햄버거병이라고도 부르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위 장출혈성대장균의 독소가 몸에 퍼져 적혈구를 파괴하고 신장기능 저하를 불러와 혈중에 독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입니다. 혈변, 혈뇨, 소변량 감소의 증세를 보이다가 용혈성빈혈, 혈소판감소, 급성신부전, 부종, 복수, 혼수, 마비의 증세까지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사망률이 50프로에 달합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 주요 음식들

 

 

너무나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소고기나 그 밖의 분쇄가공육제품들을 충분히 익히지 않은 경우, 오염된 식수로 재배된 채소와 과일들을 섭취하는 경우, 체내에 균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조리한 식품을 섭취한 경우 등의 경우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병균에 오염된 식재료, 기구 등을 다른 음식과 함께 보관하면서도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장출혈성대장균 식중독 예방 요령

 

 

아주 기본적인 수칙입니다. 조리나 식사하기 전에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기, 음식 서로 간에 오염 안되게 밀폐용기에 담아서 구분하여 보관하기,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서 조리하기(1분 이상 가열을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균 자체의 경우에는 70도의 온도에서 2분이면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채소류의 경우에는 소독액에 5분 이상 담그고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 칼이나 도마 같은 조리도구는 사용 후에 세척, 열탕처리하여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안산어린이집 사건 때 그 곱디 고운 아이의 배에 관을 삽입했다는 얘기를 듣고 어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 예방수칙들을 잘 지켜 다시는 이와 같은 슬픈 상황을 마주하지 않기를 염원해 봅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